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285억 지급…전국 최대

31일까지 2ha 한도 최대 65만원…11만7천농가 소득 향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깨씨무늬병 등 잦은 재해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285억 원(도비 114·시비 171)을 31일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2025년 전남의 지원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다른 지역에선 전북 120억 원, 충북 26억 원 등을 지급한다. 경북의 경우 올해부터 지원이 중단됐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사업은 정부의 공익직불금과는 별도로, 자연재해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가 안정적으로 쌀 산업을 이어가도록 소득을 보완하는 농업 지원 정책이다.

 

지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천㎡(0.1ha)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11만 7천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최대 2ha이며, ha당 32만 5천 원을 주기 때문에 2ha까지 재배하면 최대 6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그동안 쌀 생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 양곡법 개정 등으로 국가 책임농정이 강화되고 쌀값도 상승하는 만큼, 전남도 역시 정부와 함께 농업인 소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1조 1천970억 원을 벼 재배 농가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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