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염전 관계자 워크숍…‘인권 우선 청정 전남’ 다짐

생산 현장 어려움 등 청취·천일염 산업 발전 방안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천일염 생산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염전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인권이 우선되는 청정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전문가를 초청해 천일염 생산자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상생과 지속가능한 염전을 위한 노동인권과 법률 가이드 안내, 노동관계법과 현대인의 생활 건강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통해 천일염 생산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천일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명품 천일염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건이 ‘사람’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인권이 우선되는 청정지역 전남’을 다짐하는 인권 존중 선언의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자 전원은 ▲땀과 노동의 결실 천일염, 인권은 기본 ▲염전근로자는 우리 이웃, 존중이 먼저 ▲인권침해 없는 청정지역, 우리의 약속 등 구호를 함께 외치며 사람이 존중받는 일터 만들기를 다짐했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무더웠던 올여름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위해 애쓴 생산 어가와 근로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남도는 천일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가공시설 지원,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천일염 생산을 위해 생산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염전이 과거에 발생한 근로자 인권침해의 오명에서 벗어나 인권침해 없는 청정지역 전남으로 거듭날 것을 함께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천일염 관계자 워크숍과 관계자 교육은 천일염 생산 어가의 인권 의식 개선과 전남지역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며, 현재까지 총 14회 실시, 8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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