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서울특별시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양재역에서 약 35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양재역 일대의 보행환경 및 저층부 활성화 용도의 연속성이 단절되어 있었다. 이번 계획을 통해 GTX-C, 3호선,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에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공개공지, 쌈지공원이 조성되어,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휴게공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획으로 지하7층~지상18층 규모(연면적 50,321.99㎡)의 복합 건축물이 들어서며,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공지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활성화 용도를 배치하고, 이를 공개공지·쌈지공원과 연계하여 남부순환로변(40m 도로)에 쾌적하고 활력 있는 보행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여시설로 ‘서울퀀텀허브(양자연구센터 7,464.82㎡)가 들어서며, 국내외 주요 연구개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양자통신 등 미래 기술 분야를 이끄는 ‘양재 R&D 전략거점’의 중심 시설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결정에 따라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을 통해 양재역 일대가 핵심 업무시설과 더불어 공공기여시설인 양자연구센터가 도입되어 창의 인재가 모이는 도심형 혁신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강남권의 AI 산업 생태계와 연계해 양자컴퓨팅 등 미래 선도 산업의 핵심축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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