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남군, 현지 H마트 선점 북미 수출 본격화

해남배추 캐나다 시장 뚫었다…1천톤 수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26일 해남 산이면에서 해남배추 1천 톤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북미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전남도·해남군·수출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성과로, 해남배추가 캐나다 H마트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첫 공식 일정이다.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도 신현곤 국제협력관, 유덕규 식량원예과장, 김성일 전남도의회 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수출업체인 희창물산과 지앤티웨이 관계자, 해남배추 생산 농가인 금복에프에스와 성장영농조합 대표 등이 참석해 수출 확대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와 해남군, 희창물산, 지앤티웨이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남배추 총 1천 톤을 캐나다로 수출할 계획이다. 공급 물량은 캐나다 주요 도시의 H마트 6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남배추는 저장성·식감·선도 유지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북미지역에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번 선적은 북미시장을 확대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배추의 캐나다 수출은 2022년 말 지앤티웨이의 테스트 수출 150톤이 성공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전남도·해남군·수출기업은 2023년 11월 북미지역 해남배추 수출 확대 업무협약(MOU)을 했으며, 2023년부터 캐나다 H마트에 본격적으로 공급했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원, 수출 컨테이너 내륙운임 지원, 포장재 지원 등 농수산물 수출 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해 해남배추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물량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업체 지앤티웨이의 조지호 대표는 “해남배추는 장거리 운송에도 품질을 유지할 만큼 경쟁력이 있다”며 “H마트 공급을 기반으로 북미시장 전반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남배추는 선도·식감·품질에서 단연 최고 수준을 갖춰 북미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북미시장 전용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김치·양념 등 연계 수출도 확대해 케이(K)-푸드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남배추 수출물량은 5천79톤으로 전남 배추 수출물량 5천96톤의 99.7%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 82%, 캐나다 17%, 홍콩 0.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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