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11월까지 두달 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와 교육, 현장 점검,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1일 목포역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22개 시군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총력 대응 추진 현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남도,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목포시, 목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코레일, 전남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전남지부, 전남새마을회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목포역 일대에서 ▲규정 속도 준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근절 ▲졸음운전 예방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도 함께 홍보했다.
교통사고 예방 총력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선 명절 교통안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군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활동 현황과 우수사례 공유, 향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 시군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총 3천181억 원을 투입해 안전시설 확충과 홍보·교육 등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373명이던 사망자가 2024년에는 48% 줄어든 192명까지 감소했다.
안상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 일번지 전남 실현을 위해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등 교통안전지수 개선이 시급하다”며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통안전 수칙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