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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교통정책연구회, ‘2025 대중교통 시민토론회’ 개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복지, 나주 교통정책의 새로운 방향 모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교통정책연구회’(대표의원 한형철)는 지난 25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시 대중교통, 시민과 함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25 대중교통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나주시의 대중교통 이용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교통정책연구회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이용 실태조사 연구용역’의 중간 결과와 정책 대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통정책 선진 사례로 소개된 춘천시의 버스 준공영제 운영과 청주시의 DRT(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을 중심으로, 나주시 대중교통의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토론회는 한형철 대표의원이 좌장을 맡고, 박성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에는 ▲안성섭 나주시 교통행정과장 ▲신유선 원리서치연구소 대표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 ▲백바름 (주)스튜디오갈릴레이 이사가 참여해 정책 현황·이용 실태·운영 모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안성섭 과장은 나주시 대중교통의 현황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소개했고, 신유선 대표는 2025년 7월에 실시된'나주시 대중교통 이용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교통서비스 영역과 주요 개선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강연술 대표는 춘천시 버스 준공영제의 시행 경험을, 백바름 이사는 청주시 DRT(수요응답형 교통) 사례를 바탕으로 나주에 접목할 수 있는 ‘나주형 콜버스’ 모델을 제안했다.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시민 자유발언대에서는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버스 노선 운영, 교통취약지역 이동권 보장,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나누며 시민 공감의 장을 열었다.

 

한형철 대표의원은 “교통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하고,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연구와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모두가 편리하고 공평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나주형 교통복지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의회 교통정책연구회는 한형철 의원을 대표로 조영미·김관용·이상만·박성은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선진지 교통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나주시의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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