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9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상록중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 고교학점제 학부모(학생)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와 학생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미래학점플러스’ 시리즈의 다섯번째 자리로, ‘안산 고교 선택 전략 가이드: 학점에서 진학까지’를 주제로 운영됐다. 자녀의 고등학교 선택과 변화된 대입제도에 대비한 과목 선택 전략 등을 중심으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진로와 학점을 한눈에” 안산 고교 선택, 전략적 준비 방법
행사에는 관내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학생 진로지도와 교육과정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생활 ▲일반고 유형별 교육과정 편제 ▲대입 변화에 따른 진로 설계 전략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설계 지원
특히 안산 지역 일반고에서 운영 중인 소인수강좌, 공동교육과정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 실천 방안을 소개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에게는 『안산 고등학교 교육과정 책자』가 제공됐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을 뿐만 아니라, 안산의 다양한 고등학교 유형과 각각의 교육과정 운영 방식도 새롭게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자녀의 진로와 고등학교 선택에 더 적극적으로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교육의 시작점은 바로 가정입니다”
김수진 교육장은 “고교학점제는 단순한 제도의 변화가 아니라, 아이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다양한 교육과정 속에서 학부모님이 자녀의 진로와 학업을 함께 고민하고 안내자 역할을 해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가 고등학교 선택과 과목 설계, 나아가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설명회 종료 이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학부모 대상 연수 운영에 반영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안내와 협조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