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폐목재 무상처리 협약으로 ‘1석 3조’ 효과 실현

학교 현장 행정부담 줄이고 예산절감‧환경보호 동시 달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의 무상 처리를 위한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행정업무 경감, 예산 절감, 자원순환경제 기여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실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들이 폐목재 처리에 소요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폐목재가 발생할 경우, 처리 업체를 개별적으로 섭외하고 수거 및 운반, 처리까지의 복잡한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한 번의 요청으로 전문 업체가 수거·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처리 대상에는 교내 노후 책걸상 및 사물함과 공사로 인한 목재 폐기물, 수목 전정 작업 후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 등이 포함되며, 수거·운반·처리 전 과정이 무상으로 진행된다.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각 학교가 자체 예산을 들여 처리비용을 부담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폐목재 및 임목폐기물을 전문 업체가 무상으로 수거·재활용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학교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해지며, 연간 5천만 원 이상의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원순환경제 기여 측면에서도 이번 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 폐목재는 단순히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선별과 파쇄를 거쳐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학교 내 자원 절약 실천과 환경교육 실증 사례 확산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재정 확충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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