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 붕괴 후 7년 만에 돌아온 서울상도유치원 ‘안전하고 쾌적한 유치원’ 2학기부터 개원

붕괴 사고 딛고 8학급으로 재탄생, 장애 없는 생활 환경(BF) 인증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동작관악교육지원청 소속 서울상도유치원(동작구 상도동 소재)이 오는 8월,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한 새 건물로 이전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이전은 유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개축 이전 실무추진단 가동 등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의 장기적 준비와 체계적인 추진의 결실이다.

 

교육지원청은 서울상도유치원 붕괴 후 약 7년간 유치원 임차 운영, 예산 확보, 안전 설계, 친환경 시공, 학부모와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 전 과정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개원을 준비해왔다.

 

또한, 인근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원아 수용을 위해 개정된 학교용지법을 유치원에 적용하여 약 99억원의 기부채납 확보로 복구비 보전에 힘써 서울시교육청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서울상도유치원은 기존보다 1학급 늘어난 총 8학급(특수 1학급 포함, 정원 118명)으로 운영되며, 증가하는 지역 유아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애가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반영하여 모든 유아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으며, 스마트 교실과 실내·외 친환경 놀이공간 등 최신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유치원 1~3층은 3~5세반 교실, 협동놀이마당, 놀이데크 등으로 구성하고 4층은 다목적강당을 배치하여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면서 놀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전은 8월 21일부터 시작해 새집증후군 예방 및 유아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베이크아웃 공정을 거쳐, 8월 27일(수) 개원과 함께 2025학년도 2학기를 시작한다.

 

개원에 맞춰 증설 학급에 대해 추가 유아 모집도 진행해, 더 많은 지역 유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서울상도유치원 개축 이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안전 대책, 시설 설계, 환경 검증, 현장 의견 수렴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개원 준비 과정에서 유치원 및 인근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 신뢰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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