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하반기 2단계 준공 앞두고 정주환경 개선 논의

행정·입주민·공공기관 참여해 현안 공유하고 해법 모색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과천시는 26일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에서 ‘2025년 제2차 지식정보타운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입주자 대표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주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식정보타운의 조기 안정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협의체는 행정·입주민·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협의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 ▲기반시설 추진 현황 ▲단설중학교 건립 ▲근린공원3 관리소 활용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입주자 대표단은 교통·주차·학교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반시설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과천시는 올해 하반기 2단계 준공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통체계 정비, 생활 기반 시설 확충, 공원과 녹지 확대,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례회의를 통해 입주민 의견을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은 과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입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주민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행정에 반영해, 지식정보타운이 과천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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