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오는 8월, 공공형 실내 놀이터 ‘아이·맘 강동’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놀이터 월드투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7개 지점의 실내 놀이터 공간을 각기 다른 나라를 주제로 꾸미고,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세계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지점은 중국, 미국, 뉴질랜드, 베트남, 일본, 이집트, 케냐 등 7개국 중 하나의 국가를 테마로 운영하며, 아이들이 해당 나라의 전통 놀이와 의상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각 테마 공간에 나라별 특색을 살린 촬영 구역(포토존)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이용객이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세계를 여행하듯 다양한 배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놀이와 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꿈꾸는 손길’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국의 문화를 반영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을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8월 10일까지 ‘아이·맘 강동’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영유아 1인당 2천 원의 실내 놀이터 이용료만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무료이다.
김희 보육지원과장은 “이번 ‘놀이터 월드투어’는 아이들이 세계 문화를 체험하면서 다양성을 배우고, 타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익힐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다채로운 주제 속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