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동노동자 휴식할 권리 챙긴다… 하안동에 세 번째 쉼터 조성

26일 하안동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철산동, 일직동 이어 세 번째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가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휴식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했다.

 

시는 26일 오후 하안사거리 우리은행 뒤 쌈지공원(하안동 61) 내 설치된 하안동 이동노동자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하안동 쉼터 설치로 2021년 철산동(철산로30번길 9, 5층), 2023년 일직동(일직로12번길 17)에 이어 세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하며 권역별 쉼터 운영체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하안동 쉼터는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27㎡ 규모의 컨테이너형 간이 쉼터다. 내부에는 의자, 냉·난방시스템, 정수기, 냉장고, TV, 공기청정기 등이 마련됐다. 전용 앱을 통해 24시간 출입할 수 있어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일하는 장소가 일정하지 않고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이 무더운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철에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노동자 누구나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산동과 일직동 쉼터 이용자 수는 2023년 1만 4천여 명에서 2024년 3만 8천여 명으로 약 170%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철산동 쉼터에서는 영화 상영, 건강 상담, 노무 상담, 취미·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동노동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함께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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