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위한 공론의 장 마련

23일 평생학습원에서 ‘2025 광명역사문화 박물관 건립 포럼’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가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광명역사문화박물관은 광명시 고유의 역사·문화를 한데 모아 보존·전시하는 시설로, 2032년 개관을 목표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건립되면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박물관이 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물관의 필요성과 최근 트렌드, 지역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배 교수는 고고학을 전공하고 40년 이상 고고학과 박물관 분야 석학으로,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기능과 역할, 공립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구본만 여주박물관장이 ‘운영사례로 본 박물관 기능과 역할’, 김대홍 오이도박물관장이 ‘최근 박물관 트렌드’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관장 모두 공립박물관 학예연구사부터 시작해 지역박물관을 건립하고 현재는 운영 책임자로 활동하는 지역박물관 전문가로서, 지역박물관 운영의 실제 경험과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순서인 종합 토론은 홍영의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박물관과 박물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박물관이라는 문화 향유 공간의 본질과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1호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전문가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홍보물의 큐알(QR) 코드를 통해 사전 질문을 제출할 수 있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박물관 건립·운영 관련 전문가, 시민, 관계자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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