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정연구원, 첫 번째 연구 보고서 발간

첫 연구 과제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정연구원은 지난 3월 공식 출범 이후 시정 주요 현안에 관한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첫 연구 성과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 보고서를 최근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김강배 연구위원’이 책임연구를 맡아 진행한 보고서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이슈를 20페이지 내외로 간결하게 분석ㆍ정리하는 이슈 페이퍼 형식으로 발간됐다.

 

해당 연구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산업연관분석 기법을 활용해 병원 건립 단계와 운영 단계에서의 경제적 효과를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사업비 5,872억 원(국비 및 병원 90%, 시비 10% 예정)이 투입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은 ▲건립 단계에서 약 2조 4,000억 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운영 단계에서는 연간 약 1조 8,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이는 시의 안정적인 세입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본 연구는 병원 건립이 의료접근성 향상, 바이오 연구개발(R·D) 특화단지 조성, 제약ㆍ바이오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지며 종합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대형 종합병원 건립에 따른 경제적ㆍ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병원, 지역대학, 기업 간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해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은 “시정의 주요 현안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용적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시흥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연구 성과는 연구원 누리집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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