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조치 현황을 점검하며, “학교폭력 감소는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온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감사 대상이었던 목포·장흥·영암 교육지원청의 전년 대비 학교폭력 조치 현황을 보면, 목포는 233건에서 126건으로, 장흥은 30건에서 25건으로, 영암은 39건에서 11건으로 크게 줄었다. 박 의원은 “학교폭력이 주로 1학기에 집중되는 이유는 새 학기가 시작되며 친구들 사이에서 서열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체적인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은 교사와 학생 간 신뢰와 대화가 쌓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교육장님, 교장선생님, 교사분들이 꾸준히 학생들과 소통하며 예방 중심의 분위기를 만들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법은 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해남군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들들에게 무료 스케일링(치석 제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26일까지이다. 대상자는 주소지가 해남군으로 되어 있거나 타 지역 주소지라도 관내 고등학교 재학(졸업) 중인 2026년 수험생이다. 구강보건센터에서 무료 스케일링과 구강보건교육, 구강위생용품(칫솔, 불소용액양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해남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사전 전화 예약 후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지참해 해남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형성된 치면세균막이나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청소년들의 치주 질환을 예방하고, 치아우식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구강질환 예방법이다. 군 관계자는“수험생들이 그동안 학업과 입시 준비로 힘들었던 시간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깨끗한 치아와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이나 대학 생활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해남군 황산면에서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이병연(54세)씨가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유기농 선도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유기농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이병연 명인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방제, 교대 간수법, 소식재배 등 다양한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이노찌노이찌’벼 품종의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정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6농가, 총 50ha 규모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유기농업 확산에도 힘써왔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병연 명인은 2024년 해남군 친환경농업인 대상과 2025년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해남 친환경농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병연 명인은“유기농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의 화성 캠퍼스가 12일 준공됐다. 지난 2022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ASML 화성 캠퍼스는 동탄2 도시지원 시설 용지 약 1만 6천㎡에 2,400억 원을 투입해 부품 리유즈 앤 리페어 (Reuse&Repair) 시설, 교육센터, 사무동 등을 조성했다. 2019년 글로벌 지사 중 처음으로 부품 리유즈 앤 리페어(Reuse&Repair) 센터를 설립한 ASML코리아는 이번 캠퍼스에서 그 기능을 크게 확대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노광장비 수리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산업 내 생태계의 완결성을 높이고, 지역 내 동반성장은 물론 글로벌 부품 이동을 대폭 줄여 탄소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캠퍼스 내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연간 2천여 명의 인재를 교육하고, 산학연 협력, 과학캠프 운영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 고용도 예상된다. ASML 화성 캠퍼스는 ASML 본사가 해외 직접투자로 클러스터를 조성한 최초 사례로, 반도체 노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산업부가 내년 상반기 중 3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시군이 지정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12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6년 신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시군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5개 시군 및 산업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는 정부의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6~’30)과 관련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준비 절차를 안내하고 경기도 전략을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종합계획은 ▲2030년까지 10개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기존 1기 특화단지의 지원기간 종료(’26년) 연장 ▲앵커기업과 참여기업,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플랫폼 구축 ▲기술·생산 협력이 최종적으로 구매로 이어지도록 소부장 정책보험 도입 ▲수요기업 구매자금 저리 융자 등 정책적 지원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도-시·군-융기원-경과원-지역 진흥원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문자 자문과 평가를 연계하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주식회사 닷넷소프트가 전남 학생의 꿈과 재능개발을 지원하는 꿈 실현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닷넷소프트는 2012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써왔으며 누적 기탁금은 총 3억 1,000만 원에 이른다. 이번 기탁금은 전남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경험과 도전을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꿈 실현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꿈 실현’ 장학사업을 통해 전남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목표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병준 닷넷소프트 대표는 “기탁금이 전남 학생들의 꿈 실현 과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은 “전남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나주문화재단이 농업의 일상과 예술의 감성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농부의 삶 속에 깃든 미학과 철학을 시민과 공유한다. 나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나빌레라문화센터 레지던시동에서 전시 ‘농부의 미학: 흙에서 숨 쉬는 사람들’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남문화재단의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의 일환으로 나주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기반 예술 프로젝트다. 농부의 일상을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농업이 곧 문화이고 농부 또한 예술가’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전시에는 버섯, 화훼, 쌀을 재배하는 청년 농부 3인이 참여해 삶의 태도와 철학을 담은 인터뷰 영상과 실제 재배 작물을 전시물로 선보인다. 특히 나주시 4-H연합회의 협조로 제작된 볏짚 가구는 농업의 부산물이 예술적 설치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영상 속 농부와 관람객이 마주 앉아 교감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프로젝트에는 최성웅 영상감독, 문창환 작가, 신혜빈 아나운서가 협업 예술가로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농부의 미학’을 해석했다. 이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여수시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 행사에서 농업인학습단체와 섬박람회 입장권 2,500만 원 규모의 사전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에는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주요 농업인 조직이다. 이번 약정은 지난 농우회와 농업인 단체에 이어 세 번째로 농업 관련 단체가 참여한 사례로,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민간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농업인학습단체 관계자는 “섬박람회는 해양과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미래형 박람회로, 지역 농업인들도 적극 참여해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전라남도와 여수시 연합회가 함께 뜻을 모아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업인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박람회 성공을 위한 든든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역 주민들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먼저, ‘일어회화’강좌는 4월 20일 개강해 외국어 실력 향상을 원하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어서 ‘노인인지미술 지도사 과정’ 및 ‘반려식물 만들기’강좌가 5월 31일까지 운영되어 군민들의 생활 속 힐링 기회와 자기 계발 수요를 만족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노인인지미술 지도사 과정’은 총 18명의 성인문해교사가 참여해 한국노인통합개발원으로부터 노인인지미술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과정은 2026년 각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시니어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9월부터 진행된 ‘플로리스트 초급’및 ‘아로마 테라피’강좌는 감성과 치유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수업으로서 여성과 청년층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10월 28일까지 총 8회의 교육을 진행했고 우수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렇게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전남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6일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열린 국악 한마당‘명무 한진옥의 춤과 예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국악 한마당은 곡성을 대표하는 명무 한진옥 선생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청송 한진옥 선생은 1911년에 태어나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에서 거주하면서 바라무, 국서리, 살풀이춤 등을 배우며 춤에 입문했다. 1973년 광주시립국악원 설립 후에는 춤 사범으로 활동하며 제자를 양성했다. 2022년 ‘한진옥류 호남검무’는 광주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한진옥 선생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의 인터뷰와 살았던 옥과면 소개 등으로 한진옥 선생의 춤과 삶을 담은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다음으로는 '한진옥류 호남검무' 무대와 김덕숙 명무의 '살풀이춤'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향순 명창의 신명 나는 판소리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공연과 곡성국악전수관 한국무용 수강생들의 '화선무' 무대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김향순, 강승희, 이향자, 배지원 명창들의 열정적인 '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공동체를 발굴 및 육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환경 업사이클링 공예로 자원순환을 실천한 ‘나머지가 주인공’, 청년 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한 ‘나주청년기업협회(NYEA)’, 청년 공예 작가들의 예술 교류를 이끈 ‘아르트벨’, 그림책을 활용한 로컬 관광상품을 개발한 ‘책이 피어나주’,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한 ‘청포도’ 등 5개 공동체가 참여했다. 참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시 빛가람동)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저물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2025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연주회 ‘드로브작 9(DVORAK 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주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지역 주민들에게 오케스트라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 주민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는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인 ‘드보르작 교향곡 9번(신세계로부터)’은 총 4악장으로 약 40분간 웅장한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어 일본 에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의 OST인 ‘바다가 보이는 마을’, 영화 ‘어벤져스’의 메인테마, 전 세계 음악․콘텐츠 시장을 뒤흔든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OST ‘골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주민 생활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영업용 화물·여객 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 주차 단속을 하고 있다. 밤샘 주차 단속은 영업용 차량에 한하여 00시부터 04시까지 실시되며 차고지 외 도로 등에 밤샘 주차 중인 차량에 단속 예정임을 알리는 경고(예고)장을 부착한다. 이후 1시간 경과 시까지 해당 차량이 이동 주차하지 않을 경우 단속 적발 통보서를 부착한다. 단속 적발 시 10~20만 원의 과징금 부과 또는 3~5일의 차량 운행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8월부터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밤샘 주차 단속을 홍보와 계도 중심으로 진행했으나 이를 악용하는 상습적인 밤샘 주차의 증가로 집중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이 다량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부터는 홍보와 계도 활동과 함께 월 2회 단속을 병행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여순사건지원단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순사건의 본질은 민간이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것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끝까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신고 기한이 연장돼 지난 8월 31일까지 3차 신고가 마무리 됐으나 남은 조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진상조사와 사실 확인이 언제까지 완료될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희생자 유족이 한 분도 누락되지 않도록 남은 조사와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광양과 담양에 이어 구례 차도골에서도 추가 유해 발굴이 예정되어 있는데, 유해 발굴은 단순히 행정 절차로만 볼 게 아니다”며 “관계 기관이 협력해서 유해를 정중히 수습하고 신원 확인 및 명예회복 절차가 제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여순사건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지원단이 침묵하지 말고 역사 왜곡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진실화해위원회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지난 11월 11일, 전남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차보증금 관리 문제에 대한 연구원장의 무책임한 답변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전남연구원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나주혁신도시 소재한 건물의 7․8층을 임차하며 총 46억 원의 보증금을 지불했으나, 건물 소유주의 부도와 사기성 분양 사건으로 약 30억 원의 보증금 회수가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현재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기획행정위원인 김성일 의원이 관련 상황을 질의하자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은 “그 비용 전액을 저희가 찾아올 수는 없으리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공공자금 손실에 대한 책임감과 공감이 부족한 답변을 내놨다. 전경선 의원은 “이미 지난 9월 도정질의에서 동일한 사안이 지적됐음에도 여전히 성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도민의 신뢰와 공공재정을 지켜야 할 기관장이 책임 의식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도민의 대표로서 묻는 행감 질문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함에도, 손해 보는 것이 당연한 듯 원론적 수준에 머물며 실질적 대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