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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 데뷔골’ 정상빈 “월드컵에 따라가고 싶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벤투호에 깜짝 발탁된 정상빈(수원삼성)이 만 19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 데뷔골까지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상빈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경기에 4-0으로 앞선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대표팀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첫 발탁된 정상빈은 A매치 무대를 밟는 영광에 그치지 않고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인 후반 32분, 정상빈은 이동경이 시도한 왼발슛에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스리랑카에 5-0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만 19세 75일 만에 득점을 성공시킨 정상빈은 A매치 최연소 득점 역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의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은 1970년 이후 역대 34번째이며, 2018년 5월 온두라스전 문선민 이후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선수에 대한 개별 평가를 잘 하지 않는 파울루 벤투 감독도 정상빈의 활약에 대해 “이 선수는 차분한 마음으로 활약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제 첫 걸음을 뗐다. 이번에 대표팀에 와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면서 “앞으로 계속 지켜볼 선수”라고 호평했다.


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정상빈은 “출전시켜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대표팀에 와서 어색하고 긴장했는데 형들이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래서 긴장하지 않고 여유롭게 하면서 데뷔골까지 넣게 됐다”고 말했다.


A매치 최연소 득점 8위 기록을 상기시키자 그는 “어리둥절하다”며 쑥쓰러워 하면서 “(이)동경이 형이 슈팅을 했는데 그게 운 좋게 나에게 와서 돌려놓는다는 생각으로 찼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정상빈은 대표팀에 소집된 이후로 형님들의 ‘특급 케어’를 받으며 대표팀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그는 “(손)흥민이 형이 첫 경기 엔트리 제외됐을 때 ‘실망하지 않고 하면 기회는 온다. 미래에는 더 많은 경기를 뛰고, 골도 넣을 기회가 올 것’이라며 격려해줬다. 훈련과 생활 면에서도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며 “오늘도 형들이 데뷔골을 많이 축하해주셨다”며 기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국가대표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연히 월드컵에 따라가고 싶은 것이 내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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