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칠갑산 장승축제’ 11일 개막…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전통의 향연

전통 장승문화 보전과 군민 안녕 기원… 다채로운 체험·공연 프로그램 풍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청양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제27회 칠갑산 장승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청양의 지형적 특성상 주변 지역보다 늦게 피는 벚꽃의 만개 시기와 축제 일정이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한 봄의 정취 속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청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칠갑산 장승축제는 사라져가는 고유의 민속문화를 보전하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청양만의 차별화된 장승문화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제례와 현대적 감각의 체험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승제례를 시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풍물놀이와 남사당놀이 뿐아니라 장승명문식에 퍼포먼스 그룹 청명이 출연해 장승명문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공연으로 젊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축제 이틀째인 12일에는 ‘장승 조각가 초청시연’이 열려 전국의 장승 조각가들이 모여 저마다의 솜씨를 뽐낸다.

 

또한 ‘청양전통 혼례식’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적인 전통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직접 나무를 깎아 장승을 만들어보는 체험과 장승 캘리 엽서만들기, 장승 9행시 쓰기 및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상시 운영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충남에서 가장 늦게 피는 ‘엔딩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인근 지역보다 1~2주 늦게 만개한 벚꽃은 웅장한 장승의 멋과 어우러져 청양만의 독특한 봄 풍경을 선사하며,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벚꽃 터널 드라이브 코스 역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칠갑산 장승축제는 전통문화의 깊은 울림과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역대급 축제가 될 것”이라며 “11일과 12일 양일간 많은 분이 청양을 방문해 장승의 정기와 봄의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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