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서가 취향인 시대 가장 힙한 독서모임…‘힙독클럽’ 2기 모집

개장 특별 프로그램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알랭 드 보통 ‘작가와의 만남’ 진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 서울야외도서관 공공 독서클럽 ‘힙독클럽’이 2기 회원 모집에 나선다. 지난해 1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역서점 상생, 글로벌 작가와의 만남 등 더욱 강화된 내용으로 돌아왔다. 4월 1일부터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9천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힙독클럽’은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서울야외도서관 기반 공공 독서 커뮤니티다.

 

‘힙독클럽’은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 등 도심 곳곳에서 책을 읽는 풍경을 일상으로 만든 서울야외도서관의 대표 시민 참여형 사업이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책 읽기를 하나의 취향이자 문화로 즐기는 ‘텍스트 힙(Text-hip)’ 트렌드를 반영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나누는 경험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정식 모집에 앞서 지난해 1기 참여자 중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얼리버드’ 모집은 시작 7분 만에 1천 명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힙독클럽 회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리딩 몹(Reading Mob) ▲노마드 리딩(Nomad Reading) 등을 통해 혼자 읽는 독서를 넘어 함께 읽고 경험하는 새로운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리딩 몹’은 온라인에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벽돌책 읽기와 강독, 최애책 다시 읽기, 금서 읽기, 바쁜 일상을 쪼개어 진행하는 챕터 퍼즐 리딩, 작가 만남 등 작년에 이어 더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작년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 ‘노마드 리딩’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경희궁·운현궁·강릉·전주 등 올해도 이색적인 공간을 찾아 몰입독서 여행을 떠난다.

 

올해 힙독클럽에는 독서 활동이 지역서점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도 도입된다. 회원들이 독서 활동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서울서점페이’로 전환해 서울시 지역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서점페이는 1인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되며, 사용 가능한 지역서점은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야외도서관 개장을 기념해 세계적인 작가와 만나는 특별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월 23일)와 철학자이자 작가인 알랭 드 보통(4월 24일)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과 사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힙독클럽 얼리버드 모집이 7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독서는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서울야외도서관 힙독클럽을 통해 독서가 서울 시민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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