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스마트팜에서 배우는 '탄소중립'… 가족 환경교실 운영

첨단 농업 체험부터 저탄소 식생활 교육까지…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6년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학교 방문형 환경교실’을 비롯해,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총 98회 실시하고, 3,432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24년 2,665명 대비 증가한 수치로, 환경교육 인식확산 노력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학교 방문형 교육을 유지하는 한편, 교육 대상을 가족 단위로 확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생활 속 환경 실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가족 환경교실은 도심 속 첨단 농업시설인 스마트팜 센터에서 진행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스마트팜 시설 투어와 기후변화 대응 이론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비건 샌드위치, 저탄소 샐러드, 루꼴라 페스토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실습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4월 공기정화식물 분갈이를 시작으로 6월 이끼 수태볼 만들기, 8월 키친허브 가든 조성, 10월 스칸디아모스 액자 제작, 11월 트렌드형 식물 식재 체험까지 월별로 특화된 원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강북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해당 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7가족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가족이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이번 환경교실이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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