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는 우리 아이 밥, 걱정 뚝! 서울시 대체조리원 인건비 신설

휴가로 부재시 대체인력 지원하는 ‘대체교사·대체조리원 지원사업’ 올해 총 256억 투입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어린이집 선생님이 갑자기 아프면 우리 아이 반은 어쩌죠?”, “조리할 사람이 없어서 제가 직접 아이들 밥을 하고 있어요. 몸이 아파도 휴가는 언감생심이죠.” 이처럼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조리원이 휴가나 경조사로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인력을 구하는 일은 보육 현장의 큰 어려움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보육교사와 조리원의 휴가로 인한 부재시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어린이집 대체교사·대체조리원 지원사업’을 추진, 보육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2000년 대체교사 지원(직접채용 인건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대체교사 파견 지원을, 2017년에는 대체조리원 파견 지원을 각각 시작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체교사 파견 37,111건 ▴대체조리원 파견 2,590건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한 대체교사에 대한 인건비 24,012건을 지원해 휴가·교육·질병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하는 현장의 공백을 보완했다.

 

현장의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대체인력 지원을‘4회 이상 활용’했다고 답할 만큼 필수적인 제도로 안착했다. 교사들은 “무료로 안심하고 교육과 연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환호했고, 응답자의 59%는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 대체교사 지원사업 덕분에 휴가를 잘 다녀올 수 있어 너무 만족합니다 - 보육교사○○○ # 대체교사 지원, 감사합니다. 더 많이 지원해주세요 – 보육교사○○○ # 대체조리원 늘려주시고, 대체교사처럼 대체인력 인건비도 지원해주세요 – 조리원○○○

 

'대체조리원 인건비 지원 전격 신설…별도 조리인력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등 사각지대 해소'

 

서울시는 올해 총 256억 원을 투입해 보다 촘촘해진 ‘어린이집 대체교사·대체조리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보육현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체조리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

 

대체인력 파견과 인건비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보육교사와 달리, 어린이집 조리원은 대체조리원 파견 지원만 이뤄졌다. 그러나 어린이집이 원하는 날짜와 대체인력 파견이 가능한 날짜가 맞지 않거나, 별도 조리원 없이 원장이 직접 급식을 준비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대체인력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시는 대체인력 파견과 인건비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조리원이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을 비롯한 보육현장에서의 보육공백은 최소화하고, 교직원에게는 휴식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대체인력 파견 신청 후 지원 어려운 경우 인건비 지원 신청'

 

어린이집 대체교사, 대체조리원 신청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먼저 대체교사·대체조리원 파견 신청을 하고, 파견 지원이 어려운 경우엔 어린이집 직접채용 인건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보육교직원이 안심하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보육환경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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