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있던 공간이 모두의 쉼터로"…강동구 암사초록쉼터, 유휴공간의 파격 변신

단차 최소화·높낮이 벤치·파고라 도입…누구나 편한 공간 조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동구는 암사초록길 인접 유휴공간을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암사초록쉼터’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암사초록길은 한강공원과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잇는 대표적 녹지 보행로로,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며 건강한 걷기 환경을 제공해 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초록길 진입부 및 주변 유휴공간은 관리가 부족해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강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록길 인접 유휴공간을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머무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주민과 방문객의 이동과 휴식을 고려해 바닥 면의 단차를 최소화하고, 높낮이를 다양화한 벤치, 바람막이와 차양 기능을 갖춘 파고라, 발빠짐 방지 트렌치 덮개 등을 세심하게 도입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 보행 약자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적지 카페와 초록길을 잇는 보행데크를 신설하여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

 

특히, 이 사업은 이용자 의견 수렴, 아동 참여 워크숍,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동선과 이용 습관을 고려한 공간 배치와 시설물이 마련되어, 실질적 편의와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 대표 캐릭터인 ‘움즈프렌즈’ 포토존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피크닉 공간도 마련해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초록길을 연계한 휴게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강동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더욱 쾌적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공 공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초록길과 연계한 암사초록쉼터는 주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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