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 2026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예약 접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26년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6·25전쟁과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 평화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유치원생,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치원생 프로그램은 매월 다른 주제로 구성되며,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하나의 주제로 심화 운영된다.

 

먼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3~4월에는 ‘나만의 기억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실 해설과 함께 스텐실 기법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전시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어 5월에는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 프로그램을 통해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하반기에는 계절과 주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9월에는 ‘다함께 평화공원 한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죽미령 평화공원 조형물을 탐구하고 모빌을 제작하며, 10월에는 ‘비밀의 숲 DMZ’ 프로그램으로 비무장지대의 생태를 소리와 이야기로 체험한다. 11월에는 ‘UN 참전국 국기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UN 참전국과 국기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생을 위한 상반기 주말 프로그램(3~5월)으로는 ‘내가 그리는 평화 이야기’를 운영한다. 토론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하는 평화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하반기 주말(9~11월)에는 ‘기념관 직업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인, 학예연구사, 도슨트 등 기념관 관련 직업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연희 유엔군 초전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올해는 작년보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확대해 시민과 기념관이 만나는 기회를 넓혔다”며 “죽미령 전투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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