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미래 행정 이끌 리더 112명, 10개월 교육 성공적 마무리

2025년 제22기 중견리더양성과정, 리더십·현장중심 교육으로 정책역량 강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은 12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2기 중견리더양성과정’수료식을 개최하고 10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견리더과정’은 도·시군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10개월간 진행된 장기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은‘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는 실천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중간관리자의 핵심 소양인 조직・소통 리더십 ▴지역 현안의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국・도정 정책과제 연구 ▴AI・디지털 활용 교육 ▴외국어, 1인 1특기(취미,체력) 등 개인 역량 강화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의 직무 역량과 소양을 균형 있게 높였다.

 

특히, 전국 지자체의 우수정책 현장을 찾아가는 ‘전국 최고를 찾아서’는 인구 감소와 지방시대를 대비한 지역의 혁신 사례와 우수정책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됨으로써, 교육생들의 정책 기획 역량을 높여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재개발원이 도청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국립경국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정책과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역대학의 전문성과 인재개발원의 실무 중심 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수료식에서는 성실히 교육에 임한 교육생 중 성적우수자 6명, 정책과제연구 우수발표자 10명, 국·도정 정책과제 우수팀 6팀, 자치활동 유공자 7명, 소통상 2명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되어 지난 10개월 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성적 우수자 6명 중 예천군 강민아 교육생이 최우수상을 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칠곡군 최명환 교육생의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칠곡군 소셜벤처 활성화 전략 연구’는 정책 실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재개발원장상)을 받았다.

 

이날 수료한 성주군 윤상근 교육생 대표는“이번 중견리더과정을 통해 리더십과 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그중에서도 AI 등 신기술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래 행정 환경에 대비하는 통찰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재개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12명의 교육생 모두가 지난 10개월 동안 꾸준히 학습하고 서로 협력하며 다양한 과제에 도전해 준 노력이 경북 행정의 미래를 더욱 단단히 만들 것”이라며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지역과 조직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활약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앞으로도 인재개발원은 공직자들이 지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경북형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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