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북구는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의 디딤돌사업단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디딤돌사업단은 안정적인 자활근로사업 참여를 위한 경과적 일자리사업으로, 일상근로·실습을 통해 근로 적응력을 높이고, 상담 및 소양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최근 사업단 참여 주민 A씨는 디딤돌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치매 조기검사 및 뇌 MRI 촬영을 받고 초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조기 진단 덕분에 전문 치료를 시작하게 됐고, 가족과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며 일상 회복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참여 청년 B씨는 최근 소설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창작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은 사례로, 사업단의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사업단은 참여 주민들이 병원검진과 상담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건강한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 희망의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복지·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복지 모델을 발전시켜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