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민 실천이 탄소 220톤 감축 이끌어…‘기후대응 우수아파트’ 선정

재활용 캠페인, 생활 속 소등 실천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 6개 단지 우수아파트 선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가 올해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 선정 사업’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단지 규모에 따라 800세대 미만 부문과 800세대 이상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했다.

 

800세대 미만 부문에서는 ▲광명역푸르지오가 최우수 단지로 ▲광명월드메르디앙과 ▲브라운스톤 1차가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800세대 이상 부문에서는 ▲광명하안13단지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고 ▲광명역써밋플레이스와 ▲철산역 롯데캐슬&SKVIEW 클래스티지가 우수 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실천, 주민 주도 탄소중립 활동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공동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선정된 단지들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탄소중립 교육, 재활용 캠페인, 생활 속 소등 실천, 분리배출 강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펼친 점이 탄소중립 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총 12개 단지가 참여해 다양한 기후행동을 실천했으며, 그 결과 약 22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뒀다. 이는 수령 10년의 나무 약 6만 1천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으로, 공동체가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성과다.

 

광명하안13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은 “주민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우수아파트 선정은 주민의 실천이 도시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튼튼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더 많은 공동주택으로 확산하기 위해 주민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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