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4일 첫 삽, 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조성 박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 연구용지 1-2(배곧동 270)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최하는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에 참석한다.

 

KTR은 총사업비 1,250억 원을 투입해 국가공인 바이오 분야 인증시설과 유전자치료제 연구 플랫폼을 갖춘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약 109억 원의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1월 건축허가가 완료돼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는 전체 연면적 약 1만 5,980㎡(4,800여 평) 규모로, 지난해 6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첫 연구소다. 산업기반 구축사업의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2029년 하반기,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원센터’와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연구소에는 약 10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유전자치료제 연구를 비롯한 첨단 바이오 분야의 핵심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연구소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KTR의 분석에 따르면, 연구소 건립으로 약 664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85억의 기업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는 정부 국정과제인 의료 인공지능(AI)ㆍ제약ㆍ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기공식은 인공지능(AI)ㆍ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만큼, 바이오ㆍ제약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시흥이 국가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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