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지난 22일 안지연 음악평론가를 초청해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한 ‘2025년 릴레이 명사특강’의 마지막 강연을 진행했다.
‘릴레이 명사특강’은 지난 7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여행, 철학, 음악,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진행된 인문학 특강이다.
광명시 중장년층의 문화적 감수성 향상과 삶의 폭넓은 성찰을 돕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마련했다.
이번 최종 강연에서 안지연 음악평론가는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내는 선율이 삶의 기억과 감정을 환기하는 중요한 정서적 매개체임을 강조했다.
또한 서로 다른 소리와 개성을 지닌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의 원리를 인간관계 속에서의 균형과 조화에 빗대어 풀어내며, 수강생들의 깊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음악으로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감정이 깨어난 느낌이었다”며 “삶의 소리와 리듬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연말에 받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배움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번 릴레이 명사특강은 ‘나’를 성찰하고, 사람과 사람, 나아가 지역사회를 잇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은 인문학적 여정으로 마무리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배움을 통해 균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