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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평 여수시의회 의원,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정책토론회’ 개최

박영평 의원 주최,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정책토론회’ 열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11월 10일 화양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박영평 의원 주최로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백인숙 의장을 비롯해 김영규·정옥기 의원, 체육단체 관계자, 여수시 관계 공무원, 골프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여수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스포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준 코리아프로페셔널골프협회 이사는 “국내 프로선수와 지망생들이 겨울마다 해외 전지훈련에 약 2천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며 “여수에 360m급 대형 드라이빙 레인지와 36홀 국제코스를 조성하면 국제적 주목을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정 토론발표를 맡은 차재우 여수시파크골프협회 대의원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여수시는 현재 율촌 장도 1곳에만 머물러 있다”며 “화양면 용주리 일대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바다 조망이 가능해 경제성과 관광성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화양면 화동리 주민은 “이번 제안을 지역 발전의 출발점으로 삼되, 분산된 의견보다는 하나의 안으로 의견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조일 여수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장소가 어디든 여수시에 새로운 스포츠 인프라가 조성되는 것은 운동 개념을 넘어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뜻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지자체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재원 조달과 행정절차를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평 의원은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장은 공공과 민간의 전문성이 결합된 BTO(민간투자사업) 방식이 적합하고, 파크골프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체육인 만큼 지자체가 운영하는 BTL(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기금,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전남도 체육진흥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연계해 두 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여수를 체육·관광·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수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가대표 훈련장과 파크골프장을 연계한 스포츠 복합도시 조성 가능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전남도·여수시가 협력해 국비 확보와 체계적 추진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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