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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후변화에도 끄떡없는 인삼 찾는다

도 농기원 이종은 연구사, 한국약용작물학회 ‘우수연구상’ 수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인삼약초연구소 이종은 연구사가 ‘2025 한국약용작물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강연 7편과 구두·포스터 발표 104편 등 다수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이종은 연구사는 ‘이상기상 변화가 인삼 유전자원의 지상부 생육과 열매 충실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형 인삼 자원 선발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봄철 냉해,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온이 인삼의 생육과 결실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내재해성 인삼 유전자원 선발의 가능성을 밝혔다.

 

연구 결과, 올해 금산 지역의 인삼은 발아와 개화가 평년보다 7-12일 늦어졌으며, 개화기(5월) 저온과 결실기(6∼7월) 폭염으로 인해 일부 계통은 열매 결실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불임률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계통은 이러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실을 보여 향후 기후변화 대응형 품종 육성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종은 연구사는 “이상기상에 강한 인삼 자원 선발과 재배환경 개선기술을 병행하면 인삼의 상품성을 높이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인삼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저온·고온·다습 등 이상기상에 강한 인삼 신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개선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 인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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