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도청

충남도 “미래 세대 협력·한일 공동 번영 이끌자”

일본 출장 김태흠 지사, 문화교류 공연 앞두고 나라현지사 등 접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일 주민 간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협력과 한일 양국 번영을 이끌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일 호텔 닛코 나라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와 다나카 다다미쓰 나라현의회 의장을 접견했다.

 

충남도-나라현 간 문화교류 공연에 앞서 마련한 이날 접견에는 현의회 후지노 요시쓰구 부의장, 오쿠니 마사히로 총무경찰위원장, 이와타 구니오·이케다 노리히사 의원 등도 참석, 김 지사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의 지난 9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참석, 이와타 구니오 의원(전 의장)과 오쿠니 마사히로 위원장의 2023년 대백제전 참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일 문화교류 공연과 25일 세미나는 지난해 도쿄에 충남사무소를 개소할 때 야마시타 지사가 제안해 성사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일 양국, 나라현과 충남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 교류도 사람 간 마음이 통해야 하는데, 충남과 나라현이 소통을 통해 마음이 통하고, 미래 세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다나카 다다미쓰 의장에게 “문화교류 공연을 야외에서 크게 펼치고 일본 전역에 방송될 수 있도록 하려 했으나, 나라현의회에서 예산을 통과시켜 주지 않아 축소 개최하게 돼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두 지역 간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는데 있어 필요한 예산을 의원님들이 삭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 나라현-충청남도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함께 협력해 성대하게 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현 출신이자,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21일 취임 회견 때 ‘한국은 일본의 중요한 이웃 국가다. 지금까지의 정권 사이에서 구축되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일한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했는데, 이번 문화교류 공연은 다카이치 총리의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교류 공연을 기회로 충남과 나라의 젊은 세대들의 미래 지향적인 교류를 잇고, 양국의 우호 친선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화성특례시의회,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 참석…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지속가능한 동행의 시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9일,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에 참석해 올 한 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과 복지 기반 구축에 기여한 우수 기부자 및 기관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이 참석했고, 주요 내빈과 기부자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어 금상 7개소·은상 7개소·동상 29개소 등 총 43개소의 유공 단체에 대한 포상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고액기부 기탁식,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여러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기부자의 헌신적인 발걸음이 개인의 선행을 넘어, 화성의 행복을 키우는 길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은 전했다. 올해 화성특례시는 디지털 기부 확산을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을 조성했으며,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공동모금회를 통한 투명한 기부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