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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따뜻한 커피 한 잔 속 ‘마음을 잇다’

자살예방 프로그램 ‘Cafe, together!’ 운영…마음 잇는 한 잔, 생명을 잇는 만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대학 학생회관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Cafe, together!’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상담카페형 심리회복 프로그램이다.

 

‘마음을 잇는 한 잔, 생명을 잇는 만남’을 주제로 학생들이 또래상담자나 가까운 친구와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마음을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Cafe, together!’는 재학생 인성검사 및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자살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또래상담자 활동을 통해 학내에서 위험 신호를 신속히 감지·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단기적 위기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예방 중심의 캠퍼스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개인·집단상담 ▲커플 심리검사 ▲타로 상담 ▲동심결 매듭 만들기 ▲원석팔찌 제작 등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카페형 공간에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심리적 거리감 해소와 정서적 회복에 큰 효과를 보였다.

 

한 참여 학생은 “단순히 친구와 커피를 마시러 온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호 취업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상담이 아닌, 또래와의 대화를 통한 정서적 지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일상적인 공간에서 접근성이 높아 위기학생의 학업·대인관계·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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