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흥마을 이웃사랑 마을기획단, 2025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공동체 선정

공동주택 공동체가 지역 거점형 공동체 모델로 성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거점단체인 신흥마을 이웃사랑 마을기획단이 2025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공동체 사례 발표회에서 경기도지사상(매력 만렙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31개 시군이 제출해 선정한 20개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중 상위 10개 시군의 마을공동체 사례를 현장에서 발표해 수상을 결정했다.

 

신흥마을 이웃사랑 마을기획단은 2019년부터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매년 신흥마을 이웃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파트 주민과 주변 마을, 학교, 상인회, 시민단체 등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왔다.

 

이번 수상은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형 공동체가 지역 전체로 확산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로,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운영과 민간과 행정의 조화로운 협력 모델이 주목받았다.

 

신흥마을을 비롯한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도시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통합을 이끈 사례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8회째인 신흥마을 이웃사랑 페스티벌에는 매회 2천여 명 이상이 참여하며 주민·학교·상인·시민단체가 공동기획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이를 통해 주민 간 신뢰가 높아져 층간소음과 주차문제 등 생활민원이 크게 줄었고 환경문제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신흥마을(평택용이이편한세상2단지)은 2021년 경기도 모범상생단지,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됐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사례를 발표한 신흥마을 마을기획단 김연진(52) 단장은 “평택시 곳곳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모여 나와 내 아파트를 넘어 서로의 얼굴을 알고 마음을 나누는 진짜 이웃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 공간의 경계를 넘어선 평택형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 구조 속에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시민 참여형 공동체 거점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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