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도 소상공인연합회는 1일 여수 교동시장에서 농협과 광주은행으로부터 기부받은 쌀(5kg) 300포를 활용해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진작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여수시 기획경제국장, 농협 경제부본부장, 광주은행 부행장, 전남·여수 소상공인연합회장, 교동시장 상인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동시장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진작을 위해 당일 5만 9천 원 이상 결제 영수증을 제시한 소비자 300명에게 쌀을 나눔하며 추석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신속한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추석 명절맞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은 “명절 과일을 구매하기 위해 왔다가 쌀 나눔도 받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소비진작 캠페인으로 소비쿠폰이 신속하게 사용돼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농협과 광주은행의 따뜻한 쌀 기부 덕분에 가능했다”며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 독려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부식을 통해 전달된 쌀 300포는 행사 당일 나눔행사 물품으로 제공되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의 선순환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월 30일 83.7%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1차에 이어 2차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수증 이벤트, 소비자단체와 가두 캠페인 전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