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의 '너나우리'합창단이 9월 2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김대중평화회의 평화콘서트에 참여했다.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한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주 배경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합창단은〈꼭 안아 줄래요〉, 〈조금 느린 아이〉, 〈행복의 주문〉 3곡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합창단에 참여한 진도초등학교 김ㅇㅇ 학생은 “서로 다른 친구들과 연습하면서 더 많이 웃고 친해질 수 있었다”며, “공연을 마치고 나니 정말 하나가 된 기분이 들어 뿌듯했고 오늘 공연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 김 미 교육장은 이날 공연에 대해 “이번 무대는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