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의회

의왕시의회 '출퇴근 지옥' 의왕-판교‧용인 대중교통 시간 1.6~1.9배 더 걸려

한채훈 대표의원, “의왕시민의 직주근접 실현할 동서 교통 이동권 확충에 기여할 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의왕시에서 제4차 산업의 중심지인 판교와 분당 그리고 국가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연계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왕시의회는 24일 오후 의회 중회의실에서 ‘광명역 및 분당판교 방향 광역버스 노선 신설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시민들의 직주근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는 정책을 마련하자”라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에서 판교 및 동남권 방면으로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일 평균 이용객 수는 4,973명이었고, 시간대별로는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인 출퇴근 때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왕에서 판교와 분당 방면까지 대중교통과 승용차로 이동 소요 시간을 비교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시 승용차 대비 통행시간은 1.61배가 더 소요되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대한교통학회 관계자는 “수도권 동남권인 용인, 성남, 이천, 여주, 광주, 안성시 등에 접근 시 대중교통과 승용차의 통행 소요 시간은 1.91배로 나타났다”라며 “의왕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가는 신규 노선 발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한채훈 의원은 “직행 광역버스는 시내버스와 달리 간선 위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만 정차해야 출퇴근 만족도와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대로 위주의 노선을 주문했다.

 

또한, KTX 광명역으로 가는 신규 노선안에 대해 “1호선 관악역을 경유하면 수요 증대 효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흥 의원은 “향후 의왕시 인구 증가로 신규 노선은 필요한 과제”라며 “현재 제안된 노선을 기준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내손1동과 내손2동, 포일동 주민들의 접근성 측면에서도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에는 한채훈 의원과 박현호, 김태흥, 서창수 의원 등 4명이 의왕시민들의 환승 없이 주요 거점으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참여 중이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화성특례시의회,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 참석…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지속가능한 동행의 시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9일,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에 참석해 올 한 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과 복지 기반 구축에 기여한 우수 기부자 및 기관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이 참석했고, 주요 내빈과 기부자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어 금상 7개소·은상 7개소·동상 29개소 등 총 43개소의 유공 단체에 대한 포상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고액기부 기탁식,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여러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기부자의 헌신적인 발걸음이 개인의 선행을 넘어, 화성의 행복을 키우는 길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은 전했다. 올해 화성특례시는 디지털 기부 확산을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을 조성했으며,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공동모금회를 통한 투명한 기부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