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기자) 수원시는 아동학대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작성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8월 말부터 9월까지 시내 주요 지점에 게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된 새빛톡톡 시민 참여 프로그램 ‘소중한 너희에게’에서 시작됐다. 당시 시민 1183명이 참여해 아동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했고, 부서 검토, 아동참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메시지 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메시지는 ‘아이의 웃음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사랑받을 권리는 모든 아이에게 있습니다’, ‘빛나는 우리 아이 소중하게 지켜주세요’다.
수원시는 2학기 개학 시점에 맞춰 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하고,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 4개 구청 앞 지정 게시대, 보행과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지점 15곳에 설치한다.
수원시는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아동 권리 보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아동참여위원회(아동 30명, 멘토 20명)를 운영하며 아동권리 콘텐츠 제작,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전한 따뜻한 메시지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