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5일부터 9월 9일까지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2025년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愛’(1기)‘를 운영한다.
1기 프로그램은 강진읍 덕동경로당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표준화된 회기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나의 감정 표현하기, 스트레스 관리하는 방법, 뇌와 마음의 휴식으로 수면, 통증을 줄이는 습관 ,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자살예방교육뿐만 아니라 원예치유, 웃음치료. 영양관리, 아로마테라피 등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을 함께 살폈다.
또한, 참여 어르신의 정신건강상태를 사전·사후 검사하고 개별상담 및 고위험군 발굴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지지 기반을 강화해 고립감, 우울감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지역 노인 인구가 전체의 약 40%에 달하는 만큼, 노인 우울과 자살을 지역 사회의 중요한 보건 이슈로 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