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7월 31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및 인근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가족뮤지컬 「알라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적 감동을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가족뮤지컬 「알라딘」은 총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됐으며, 동두천양주를 포함해 연천, 포천, 파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의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관람했다. 공연은 알라딘과 공주, 지니가 펼치는 환상적 모험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애학생의 다양한 특성과 환경을 고려하여 감각 과민 반응을 최소화한 맞춤형 연출로 진행됐으며,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전문 인력과 안전 인프라도 철저히 준비했다. 공연 외에도 포토존 체험,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뮤지컬 공연은 단순한 문화 관람을 넘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누며 긍정적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라딘」 가족뮤지컬 공연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지향하는 ‘삶과 배움의 확장으로 미래를 여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한 대표적인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며 웃고 사진도 찍고, 정말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하루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가족뮤지컬 공연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이라는 교육적 목적을 넘어, 문화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자신만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