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화순군 벼 출수 전 주요 병해충 선제적 방제로 식량안보 확보

벼 기본방제기간 8.8.~20.(13일간)/ 벼멸구, 혹명나방, 잎⦁이삭도열병 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순군은 30일 외국에서 날아오는 각종 해충이 전년에 비해 한 달에서 보름 정도 일찍 출현하고, 7월부터 때 이른 폭염으로 벼 생육 부진, 강우로 인한 저온 현상에 잎도열병 확산 등 방제를 서두르지 않으면 수확 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벼 이삭이 패는 시기인 8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을 벼 기본 방제 중점 기간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시기 중점 방제 대상은 잎집무늬마름병,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벼멸구, 흰등멸구 등이다.

 

이삭도열병은 질소질 비료 과다 시비로 잎 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잘 발생하여 이삭 패는 시기에 등록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혹명나방은 성충이 많이 보이는 날로부터 10~15일 후 유충 피해 잎이 발견되면 방제한다.

 

멸구류는 볏대 아랫부분에 서식하면서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번식하고 흡즙하여 벼를 쓰러지게 한다.

 

작년 화순군에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던 만큼 철저한 예찰을 통해 다른 병해충과 종합 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8월 전남지역 월평균기온은 평년(25~33℃)보다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192.2~322.0mm)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을 깊게 대거나 흘려대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화순군은 농가의 벼 병해충 방제 비용 절감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총 10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벼 일반재배지(3,450ha)와 친환경 재배지(572ha)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비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고품질 쌀 안전 생산을 위하여 이후 기상 상황 및 농가별 벼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하여 벼 이삭패는 시기에 병해충 기본 방제와 차후 보완 방제 시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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