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진군이 지난 29일 지역축제의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제3회 강진 하맥축제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새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문화 전문가, 주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위원회는 축제의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위원회는 형식적 운영에서 벗어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꾸렸다.
위원회는 앞으로 축제의 방향성 설정, 프로그램 선정, 예산 효율화 방안 마련, 사후 평가 등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군민 중심의 실질적인 축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는 지역의 문화 자산이자 경제를 살리는 핵심 동력이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가 군민의 삶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축제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며 “군은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축제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의 농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1차 산업과 3차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군민 참여와 현장 중심의 축제 운영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사업이 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