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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옥주골 창작소, 생활밀착형 사진·영상 교육 진행 중

‘주민의 시선으로 기록한 진도’를 주제로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교육 진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진도군 옥주골 창작소는 진도문화예술교육원과 협업해 옥주골 창작소에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의 하나로 사진과 영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5월 초에 시작한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옥주골 창작소 3층에서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주민의 시선으로 기록한 진도’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옥주골 창작소에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부터 동네 골목길, 텃밭의 채소로 만든 음식까지 자신의 일상과 민속문화를 촬영하며, ‘진도의 문화를 직접 기록하고 보관하는 과정(아카이빙)에 참여한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는 생업의 현장과 삶의 터전이 담겨, 관광지로만 소비되던 진도가 아닌, 주민이 살아가는 ‘진짜 진도’의 일상과 정서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소소하지만 진정성 있는 내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진도의 문화와 삶을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세상과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자막과 홍보 문구를 제작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은 스스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교육을 맡아 진행하는 옥주골 창작소의 박명화 작가는 “진도의 소중한 문화는 전문가만이 아니라, 그 문화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시선으로 다양하게 기록되어야 한다. 이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자신의 삶을 기록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직접 표현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는 힘을 키워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옥주골 창작소는 세대와 경계를 넘어 일상 속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진도 문화예술의 거점이다.

 

이 공간에서 주민들은 스스로 삶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 더 나아가 진도의 문화예술이 지역 브랜딩, 문화관광 자원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으로 확장되어 세대를 이어주는 소중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주골창작소는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두 번째 거점 공간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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