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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립도서관, 인문학 국비 공모 2개 과제 선정

인문학 프로그램 4개월 운영…지역 역사, 문화 가치 재조명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모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국비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나주시 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인문학 공모사업’에 2개 과제가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은 일반과정 ‘길 위의 인문학’(국비 1천만원)과 심화과정 ‘지혜학교’(국비 1천만원)로 나주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총 4개월간 지역의 역사와 문화·음식 등을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과정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은 ‘영산강을 따라 흐르는 나주인의 정신문화’를 주제로 전남대 김대현 교수와 나주목향토연구회 나천수 회장의 강연이 6월 23일부터 총 11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구한 나주의 역사 속에서 정신수양과 문화소통, 담론과 강학의 공간이었던 누정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하고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영산강을 따라 흐르는 나주인의 정신문화’는 오는 19일까지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에서 수강 신청 접수받고 있다.

 

심화과정 프로그램 지혜학교는 ‘전라도 나주의 인문·음식문화’를 주제로 기전대학교 허북구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며 7월 9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라도 음식의 뿌리를 나주의 자연환경과 인문적 특성에서 찾아보고 나주음식이 지닌 고유성과 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립도서관은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두 프로그램 모두 평일 저녁 시간에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나주시청 및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나주시립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국비공모사업 2건이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토론의 장까지 만들기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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