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초여름의 달콤한 추억, 내고향 해남은 오디가 익어가는 계절

해남군 유기농 오디 수확 한창, 가족단위 체험객들도 북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초여름이면 개구쟁이들의 입가를 보라색으로 물들이던 추억의 먹거리‘오디’가 건강식품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해남군 문내면 유기농 오디농장에서 검붉게 물든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누에의 먹이가 되는 뽕잎을 얻기 위해 과거 대규모로 재배가 됐던 시절에는 새콤달콤 맛있는 주전부리 과실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오디는 신선한 맛에 더해 최근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수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관과 피부, 항산화 기능까지 갖춘 것은 물론 잎과 줄기, 뿌리까지 버릴 것 없이 식재료와 음료, 약재로 두루 쓰인다.

 

해남 유일의 오디 농장인 명랑농원은 3대에 걸쳐 유기농을 실천해온 농가로서, 직접 개발한 유기농 기술을 접목하고, 하우스 재배를 통해 최고 품질의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농장주인 박성관씨는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 농원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유기 오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 수확 체험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박성관 대표는“뽕나무는 오랜세월 우리와 함께해 오면서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건강식품으로 이용되어 왔다”며“유기농으로 재배한 건강한 우리 먹거리 오디로 정겨운 추억까지 함께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맛있는 오디는 농가 직거래와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 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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