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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작업시 긴팔·긴소매 착용·산행 후 목욕 등 당부

때 이른 여름…피부노출 최소화 등 진드기 주의하세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4~11월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은 농작업, 등산, 캠핑,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하면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긴다.

 

항생제 치료로 쉽게 회복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해 진드기 발견이 쉽도록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풀밭이나 덤불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곧바로 옷을 털고 귀가 후 샤워를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남도는 도민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등산로 입구와 마을회관 등 주요 지점에 진드기 기피제 비치하고, 예방 홍보 활동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야외 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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