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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름철 장마 대비 농작물 피해 예방 ‘총력’

도 농기원, 평년보다 많은 강수와 폭염 전망에 사전 대응 등 피해 최소화 나서 -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립한 ‘농업재해 대책 계획’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6월부터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7-8월에도 평년 수준의 장마와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7-8월 폭염 일수는 평년 대비 1.5-2.5배(18-30일), 열대야 발생 일수도 1.5-2.5배(12-25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의 침수와 생리장해는 물론, 축산 및 스마트팜 등 농업시설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실시간 정보 공유,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농업재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 및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올해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스마트팜 시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방수 및 이격 설치 등 첨단기술 기반의 사전 보존 가이드라인과 긴급 조치 요령을 대폭 보완했다.

 

주요 내용은 △재해대책상황실 상시 운영(3개 반 89명 구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최근 2년간 피해가 많았던 15개 시군 150개 농가 집중관리 및 사전점검 △1743농가 대상 농장 단위 기상정보 및 재해 예측정보 제공 등이다.

 

이와 함께 피해 발생 즉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생육 회복 및 병해충 방제 등 현장조치 기술을 지원하고, 리플릿·카드뉴스·방송·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농작물 및 시설 관리요령을 상시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태 재해대응팀장은 “올해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열대야 등 복합적인 이상기상이 예상된다”며 “사전점검과 정보의 신속한 전파,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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