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곡성군은 5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3개년 지원이 종료된 92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환경정화와 경관개선을 실천하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곡성군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주민 중심의 마을 변화가 더욱 공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년간의 으뜸마을 사업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공동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곡성군은 10명의 지역 활동가가 현장을 방문하여 마을별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다.
조사의 주요 항목은 ▲마을관리실태 ▲사업성과 유지 여부 ▲주민 자율 운영 여부 ▲보완사항 및 애로사항 ▲공동체 사업 추진 의지 및 가능성 등이며, 필요시 지역활동가에 의한 간단한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별 특성과 현황을 유형화하고, 유지관리 미흡 또는 주민 참여도가 낮은 마을에 대해서는 집중 컨설팅과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적 운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에 대해서는 공동체 연계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사후관리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마을의 변화를 기반으로 공동체 연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사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마을 여건에 맞는 후속사업과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