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5월 17일 농구 경기를 시작으로, 안산 전역의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본선의 막을 올렸다.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2025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2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안산 지역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기대 또한 매우 높다.
30명의 안산 학교체육진흥지원단 교사들은 새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되기 전인 2월부터, 안산 전 지역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럽 대회를 구상하여 5,164명에 달하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축제 기간 전반에 걸쳐 예선과 본선이 치러지는 축구의 경우, 이미 5월 12일부터 예선 경기가 시작되어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여자 풋살 대회가 작년에 이어 더 규모가 커져 안산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줄넘기와 창작댄스 종목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제출한 영상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줄넘기는 600명, 창작댄스는 305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탁구, 티볼 등의 종목들을 추가로 개최하며 지원단 교사들은 더 많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5월 17일 안산 점섬체육관에서 개최된 농구 경기는 중학교 여학생 본선으로, 참가 학생들은 학교 대표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띤 경기를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경기 시작 전 페어플레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정정당당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투지 넘치는 경쟁을 안산 체육교육의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는 안산 학교스포츠클럽이 안산만의 브랜드로 정착 되어가는 모습에서, 체육교육에 헌신하는 안산의 선생님들, 특히 학교체육진흥지원단 선생님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경기교육에서 강조하는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에 있어 안산이 모범적 지표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