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부흥동, 공공요금 저조 가구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밝혔다

공공요금 저조 67가구 방문 상담…복지급여 연계·주거 개선 지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복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부흥관악아파트의 관리비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한 방문 상담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난방, 수도, 전기 등 공공요금 사용량이 저조한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내 복지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

 

주택관리공단 부흥관악아파트는 안양시 유일한 영구임대아파트로, 센터는 관리비 내역을 분석하여 생존에 필수적인 수도와 겨울철 난방 사용량이 “0”이거나 현저히 낮은 67가구를 선별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기타 이유로 공공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음을 감지한 것이다.

 

이에 동장, 맞춤형복지팀, 관리사무소는 합동으로 관리비 내역이 낮은 67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경제적 상황을 파악하고 12가구에 누락된 복지급여를 안내했다. 그 중 6가구에는 국민기초수급 등 복지급여를 제공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처한 17가구에는 누수 보수, 보일러․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권용환 부흥관악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관리사무소의 작은 관심이 도움이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성숙 부흥동장은 “지역사회에서 직접적인 변화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뜻깊은 과정”이라며, “부흥동이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흥동은 금번에 발굴된 가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복지제도 밖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를 꾸준히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제도를 연계하여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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