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

과기정통부, 아태이론물리센터 제10대 신임 소장 선임

우주론 및 중력 이론 분야 세계적 석학, 미사오 사사키 전 도쿄대 Kavli IPMU 부소장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가 제10대 신임 소장으로 미사오 사사키 전(前) 일본 도쿄대 카블리 우주 물리 수학 연구소(IPMU, Institute for the Physics and Mathematics of the Universe) 부소장을 선임하고, 2025년 4월 1일(화)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사오 사사키 신임 소장은 우주론 및 중력 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우주의 구조 형성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한 ‘사사키-무카한 변수’를 개발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개념은 현대 우주론 연구의 핵심적인 기반이 되고 있으며, 그의 탁월한 연구성과는 국제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 상을 비롯하여 작년에는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노벨상급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자에게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가 수여하는 이휘소 상을 받은 바 있다.

 

소장후보선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국양 삼성미래기술재단 이사장은 “미사오 사사키 신임 소장은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의 지도력 강화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국제 공동연구 및 학제 간 융합연구 경험이 풍부한 사사키 교수의 선임을 계기로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가 국제 연구 관계망(네트워크)을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 육성과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사오 사사키 신임 소장은 “이론물리는 다른 학문과 연결되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학문”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분야의 첨단 연구에 있어 이론물리와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자들의 유기적 협력과 다양한 학문 분야 융합의 모범적인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는 ’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 대한민국이 유치한 국제이론물리센터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기초과학센터 인준 기관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9개 회원국, 35개의 협정기관과 협력하며 설립 후 지금까지 300여 명의 우수한 신진연구자를 유치·양성해 왔다. 특히,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경주)는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서 주관하는 만큼, 아태이론물리센터는 기초과학 분야의 국제토론회(포럼)와 대중강연 등의 연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신임 소장 선임을 기관 재도약의 전기로 삼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의 국내 개최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이사장을 포함하여 다수 이사를 교체하는 내부 운영체계(거버넌스) 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사장으로는 김두철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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