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윤곽'…사업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용역으로 도출된 사업의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최종 점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과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을 통해 도출된 사업의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입찰안내서에 반영할 사항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는 낡은 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 증가에 따른 처리 용량 향상을 위해 환경사업소 이전 및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12만㎡의 대규모 공원에 문화시설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대화 사업을 거쳐 1일 처리 용량이 기존 3만㎥/일에서 6.1만㎥/일로 확대된다. 특히, 고효율의 기기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처리 중에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에너지 자립률을 약 32.3%까지 달성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설치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입찰안내서상에 목표 방류 수질을 B.O.D 3.0mg/L, TOC 10.0mg/L 등으로 설정하는 등 강화된 수질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악취 배출 기준을 법적 배출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도시 환경 보호와 기업 활동 지원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라며 “과천시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대비해 최신화된 시설을 전면 지하화하여 구축하고, 상부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4월 중 기본계획 자문 및 입찰안내서 심의를 거쳐, 6월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으로 2027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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